오디세이아를 처음 펼치면 많은 분이 바로 세이렌, 키르케, 외눈박이 키클롭스 같은 유명 모험담부터 떠올립니다. 그런데 막상 작품을 이해하는 데 더 중요한 출발점은 1권부터 4권입니다. 이 네 권은 오디세우스가 직접 모험을 들려주기 전, 그의 부재가 이타케 왕궁을 어떻게 무너뜨리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공백 속에서 텔레마코스와 페넬로페가 어떻게 버티는지를 보여주는 토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6년 7월 17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의 The Odyssey를 계기로 원작을 찾는 분이라면, 1권~4권을 먼저 이해해두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후반의 귀향과 복수 장면이 왜 그렇게 무겁고 감정적으로 큰 울림을 가지는지, 또 페넬로페와 텔레마코스가 단순한 주변 인물이 아니라 왜 이야기의 축인지가 여기서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오디세이아 1권~4권 줄거리를 권별로 정리하면서, 텔레마코스의 성장, 페넬로페의 버팀, 구혼자들의 위협, 그리고 고전 해설에서 반복해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환대의 규범까지 함께 읽어드리는 입문 가이드입니다. 단순 줄거리 나열보다 왜 먼저 읽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보겠습니다.

먼저 결론: 왜 하필 1권~4권부터 읽어야 할까
- 오디세이아의 문제를 가장 선명하게 정의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오디세우스가 없다는 사실이 한 가정과 왕국에 어떤 균열을 만들었는지 먼저 보여줍니다.
- 텔레마코스가 소년에서 후계자로 바뀌는 출발점이 이 네 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후반의 공조와 복수를 이해하려면 이 변화가 필수입니다.
- 페넬로페를 단순한 기다리는 아내로 보면 작품을 반만 읽는 셈인데, 1권~4권은 그녀의 슬픔과 지연 전략, 정치적 압박을 읽게 해줍니다.
- 구혼자들이 왜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질서를 무너뜨리는 존재인지가 드러납니다. 이들이 집어삼키는 것은 식량만이 아니라 왕권, 상속, 규범입니다.
- 후반부 귀향과 응징의 감정적 명분이 모두 여기서 준비됩니다. 배경을 모르고 뒤를 읽으면 사건은 이해돼도 무게는 반감됩니다.
[핵심 요약] 1권~4권은 모험의 예고편이 아니라 오디세이아 전체의 감정적 엔진입니다. 오디세우스가 돌아와야 하는 이유를 독자가 먼저 납득하게 만드는 구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디세이아 1권~4권 한눈에 보는 압축 지도
권핵심 사건읽을 때 꼭 봐야 할 포인트후반부와 연결되는 이유| 1권 | 신들의 회의, 아테나의 개입, 텔레마코스 각성 | 오디세우스의 부재가 만든 집안의 붕괴 | 귀향이 단순 이동이 아니라 질서 회복임을 보여줌 |
| 2권 | 이타케 회의, 페넬로페의 수의 계략 언급, 텔레마코스 출항 | 정치적 무력감과 첫 자립 | 아들이 아버지의 이름을 떠받칠 자격을 얻기 시작함 |
| 3권 | 필로스에서 네스토르를 만남 | 환대, 전쟁 후 귀향 서사의 비교 | 텔레마코스가 타인의 집에서 왕의 예법을 배움 |
| 4권 | 스파르타에서 메넬라오스와 헬레네를 만남, 오디세우스 생존 소식, 구혼자들의 매복 | 희망과 위협이 동시에 커짐 | 귀향의 기대와 복수의 긴장이 함께 상승함 |
1권 핵심 정리: 아버지의 빈자리를 처음으로 정면에서 보여주는 권
1권은 오디세우스가 아니라 그가 없는 집에서 시작합니다. 올림포스에서 제우스와 아테나가 오디세우스의 귀환 문제를 논의하고, 곧바로 시선은 이타케로 이동합니다. 왕궁은 손님처럼 들어온 구혼자들에게 사실상 점령당해 있고, 그들은 먹고 마시며 재산을 탕진합니다. 이 장면이 중요한 이유는 작품이 처음부터 영웅의 모험보다 집의 붕괴를 먼저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아테나는 멘테스의 모습으로 텔레마코스를 찾아가고, 텔레마코스는 손님을 예의 있게 맞이합니다. 여기서 이미 작품의 중요한 기준 하나가 드러납니다. 제대로 환대하는 사람과 환대를 악용하는 사람이 선명하게 갈리기 시작하는 것이죠. 텔레마코스는 아직 힘은 없지만 규범을 알고 있고, 구혼자들은 힘은 많지만 규범을 파괴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장면은 페넬로페가 음유시인의 노래를 듣고 슬픔을 참지 못하는 순간입니다. 텔레마코스는 어머니에게 물러나라고 말하며 점점 가장의 언어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이 장면을 단순히 무례함으로만 보면 아쉽습니다. 핵심은 텔레마코스가 비로소 집안의 말할 권리를 시험해보기 시작한다는 데 있습니다.
- 아테나의 방문은 단순 격려가 아니라 행동 개시 명령에 가깝습니다.
- 텔레마코스는 더 이상 수동적으로 앉아 있는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의 명예를 이어야 하는 후계자로 불려 나옵니다.
- 구혼자들의 만행은 개인 예절 문제가 아니라 왕가의 재산, 상속, 공적 질서를 함께 훼손하는 사건입니다.

2권 핵심 정리: 텔레마코스가 처음으로 공적인 언어를 갖는 권
2권은 사적인 불만이 공적인 호소로 넘어가는 권입니다. 텔레마코스는 이타케 사람들을 모아 회의를 열고, 구혼자들의 횡포를 문제 삼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이 더 씁쓸한 이유는 누구도 쉽게 그를 위해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는 왕의 아들이지만 아직 왕은 아니고, 옳은 말을 하지만 그 말을 관철할 힘은 없습니다.
여기서 자주 언급되는 것이 페넬로페의 수의 계략입니다. 시아버지 라에르테스를 위한 수의를 짜는 척하며 낮에는 짜고 밤에는 풀어내어 재혼 결정을 미뤄왔다는 이야기죠. 이 대목 때문에 페넬로페는 단순히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시간을 전략적으로 다루는 인물로 읽힙니다. 그녀는 직접 무력을 행사할 수는 없지만, 서사 전체를 지연시키며 버티는 힘을 보여줍니다.
텔레마코스는 결국 배를 마련해 떠날 준비를 합니다. 이 출항은 단순한 정보 탐색이 아닙니다. 집안에 눌려 있던 청년이 처음으로 외부 세계의 질서와 왕의 언어를 배우러 나가는 성장 서사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2권을 읽고 나면, 오디세이아가 오디세우스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텔레마코스의 성인식 서사라는 점이 분명해집니다.
2권에서 체크할 질문왜 중요한가
| 왜 백성은 구혼자들을 쉽게 제지하지 못하는가 | 왕의 부재가 공동체 전체를 무르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
| 왜 페넬로페의 계략이 오래 먹혔는가 | 그녀가 단순히 슬퍼하는 인물이 아니라 지성과 인내로 버티는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
| 왜 텔레마코스의 출항이 큰 전환점인가 | 오디세우스 귀향 이전에 이미 아들의 내적 귀향, 즉 정체성 회복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
3권 핵심 정리: 네스토르의 집에서 배우는 환대와 기억의 방식
3권에서 텔레마코스는 필로스로 가서 네스토르를 만납니다. 겉으로 보면 오디세우스의 소식을 묻는 여정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왕의 집이 어떻게 손님을 맞이하고 질서를 유지하는지를 배우는 시간에 가깝습니다. 이 장면이 있어야만 독자는 이타케 왕궁의 비정상성이 얼마나 심각한지 더 또렷하게 체감하게 됩니다.
네스토르가 들려주는 전후 귀향담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트로이 전쟁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영웅이 무사히 제자리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귀향 뒤에도 배신과 살인이 이어졌다는 사실이 강조됩니다. 즉 오디세이아는 단순 모험담이 아니라 전쟁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귀환의 이야기입니다.
텔레마코스는 여기서 질문하는 법, 듣는 법, 예의를 갖추는 법을 배웁니다. 힘으로 구혼자들을 쫓아내지 못하던 청년이, 타인의 궁정에서는 오히려 매우 단정하고 유능한 손님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변화는 후반부에 아버지와 함께 행동할 때 설득력을 만들어줍니다.
- xenia, 즉 환대의 규범은 1권~4권을 관통하는 해설 키워드입니다.
- 네스토르의 집은 올바른 환대의 사례이고, 이타케의 구혼자들은 환대의 기생적 파괴를 보여줍니다.
- 고전을 처음 읽을 때 이 대비를 잡아두면 줄거리보다 더 깊은 층위가 보입니다.
4권 핵심 정리: 희망의 정보와 현실의 위협이 동시에 커지는 권
4권에서 텔레마코스는 메넬라오스와 헬레네가 있는 스파르타로 갑니다. 이 집 역시 풍요롭고 질서 정연하며 손님을 예우합니다. 3권과 4권이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환대의 장면은 일부러 길게 배치된 것입니다. 그래야 이타케의 무질서가 더 비극적으로 드러나고, 텔레마코스가 무엇을 되찾아야 하는지 분명해집니다.
메넬라오스는 프로테우스로부터 들은 소식을 전하며 오디세우스가 살아 있음을 암시합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가장 반가운 정보지만, 서사는 동시에 더 긴장해집니다. 왜냐하면 이타케에서는 구혼자들이 텔레마코스가 돌아오는 길목에서 그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희망과 아들이 살아서 돌아와야 한다는 위기가 한 권 안에서 동시에 커지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페넬로페의 시점이 잠깐 비춰질 때, 그녀의 고통은 단순한 상실감이 아니라 남편의 부재, 아들의 생명 위협, 왕궁의 정치적 고립이 한꺼번에 덮쳐오는 압박으로 읽혀야 합니다. 그래서 4권은 오디세이아 초반부의 감정 온도를 가장 높게 끌어올리는 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텔레마코스는 왜 중요한가: 오디세우스의 아들이 아니라 두 번째 주인공으로 읽기
오디세이아 1권~4권을 흔히 텔레마키아라고 부르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구간의 중심은 오디세우스의 모험이 아니라 텔레마코스의 성장입니다. 그는 처음엔 분노만 있고 실행력이 없는 청년처럼 보이지만, 아테나의 조언을 듣고 회의를 열고, 배를 구하고, 낯선 왕들에게 예의를 갖춰 질문하며 점점 후계자의 자리를 배워갑니다.
이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후반부에서 텔레마코스가 단지 아버지를 도와주는 조력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미 1권~4권에서 자기 몫의 서사적 자격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니 나중에 아버지와 함께 구혼자들에 맞설 때도, 그것은 한 소년이 갑자기 용감해진 장면이 아니라 천천히 준비되어온 귀결로 읽힙니다.
텔레마코스의 변화1권~2권3권~4권후반부 효과
| 정서 | 답답함과 분노 | 희망과 자의식 상승 | 복수의 명분을 공유할 수 있게 됨 |
| 행동 | 말로만 저항 | 직접 항해하고 질문함 | 아버지와 실제 행동을 조직함 |
| 상징 | 부재한 왕의 아들 | 후계자 수업 중인 청년 | 질서 회복의 공동 주체 |
페넬로페는 왜 중요한가: 기다리는 인물이 아니라 시간을 통제하는 인물
페넬로페는 종종 충절의 상징으로만 요약되지만, 1권~4권을 읽으면 그보다 훨씬 복합적인 인물이라는 점이 보입니다. 그녀는 슬퍼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재혼을 강요받지만 즉시 굴복하지 않으며, 직접적인 권력은 적어도 시간을 벌고 상황을 늦추는 방식으로 싸웁니다. 낮에 짜고 밤에 푸는 수의 계략은 바로 그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또한 페넬로페를 이해하면 오디세이아의 감정선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오디세우스의 귀향은 영웅의 승리인 동시에 끝까지 무너지지 않은 사람과의 재회이기 때문입니다. 초반부에서 페넬로페의 고통과 인내를 충분히 읽어두면, 후반부의 재회와 시험 장면도 더 깊게 다가옵니다.
- 페넬로페는 수동적 인내보다 전략적 지연으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 그녀의 존재 덕분에 오디세이아는 모험담이면서 동시에 가정과 통치의 이야기가 됩니다.
- 초반부에서 페넬로페를 제대로 읽어두면 후반의 재회가 단순 해피엔딩이 아니라 검증과 재인식의 순간으로 보입니다.
구혼자들은 왜 중요한가: 단순 악역이 아니라 질서를 먹어치우는 존재
구혼자들은 흔히 페넬로페에게 들이대는 무례한 남자들 정도로 기억되지만, 1권~4권을 자세히 보면 그보다 훨씬 심각한 위협입니다. 그들은 손님으로 들어와 주인의 집을 장기간 점유하고, 재산을 탕진하고, 후계자인 텔레마코스를 조롱하며, 결국 죽이려는 계획까지 세웁니다. 즉 그들이 침범한 것은 연애의 영역이 아니라 가계, 상속, 통치, 신성한 환대의 질서입니다.
그래서 후반부의 처단은 단순 분풀이가 아니라, 고대 서사 안에서는 질서 회복의 성격을 띱니다. 물론 현대 독자라면 그 폭력성을 비판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왜 그런 결말이 가능했는지는 1권~4권에서 이미 충분히 준비됩니다. 배경을 알면 응징의 강도도 맥락 속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주요 구혼자초반부에서 보이는 성격서사적 역할
| 안티노오스 | 공격적이고 오만함 | 구혼자 집단의 폭력성과 적대감을 대표 |
| 에우리마코스 |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교활함 | 겉으로는 유연해 보여도 질서를 무너뜨리는 공범 |
| 구혼자 집단 전체 | 먹고 마시며 규범을 파괴함 | 오디세우스 귀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명분 형성 |
1권~4권을 읽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해설 포인트
- 부재: 오디세우스는 등장하지 않아도 모든 장면의 중심에 있습니다. 없는 사람이 어떻게 세계를 흔드는지 보세요.
- 환대: 누가 손님을 어떻게 맞이하는지 살피면 인물의 도덕적 위치가 거의 정리됩니다.
- 말의 힘: 텔레마코스는 칼보다 먼저 말로 성장합니다. 회의에서 어떻게 발언하는지 주목해보세요.
- 시간 끌기와 버티기: 페넬로페의 전략은 사건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그녀가 벌어준 시간이 후반부를 가능하게 합니다.
- 비교 구조: 이타케, 필로스, 스파르타를 비교하면 어느 집이 질서를 지키고 어느 집이 무너졌는지 선명해집니다.
- 후반부 예고: 텔레마코스 매복 계획, 오디세우스 생존 소식, 아가멤논 사례는 모두 나중 전개를 준비하는 장치입니다.
[체크포인트] 1권~4권은 줄거리만 따라가면 조금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누가 누구를 어떻게 대우하는지, 누가 말할 자격을 얻는지, 누가 시간을 벌고 누가 시간을 낭비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면 훨씬 재미있어집니다.
영화나 후반부 독서를 위해서도 이 네 권이 중요한 이유
많은 독자가 오디세이아를 읽을 때 중간의 모험담을 가장 강하게 기억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후반부의 귀향, 변장, 시험, 활 겨루기, 구혼자 처단이 힘을 갖는 이유는 초반부에서 이미 무너진 집의 풍경을 충분히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독자는 먼저 텔레마코스와 페넬로페의 고통을 알고, 그다음에야 오디세우스의 귀환을 기다리게 됩니다.
특히 영화 원작 관점에서 보면 1권~4권은 캐릭터 이해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오디세우스를 단지 고난을 겪는 영웅으로 보는지, 아니면 돌아가야 할 집과 지켜야 할 관계가 있는 사람으로 보는지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텔레마코스와 페넬로페를 알고 보면 오디세우스의 여정은 훨씬 인간적인 서사로 읽힙니다.
초반부에서 읽은 요소나중에 어떻게 되돌아오는가
| 텔레마코스의 각성 | 아버지와 함께 행동할 자격과 역할로 이어짐 |
| 페넬로페의 지연과 인내 | 재회 장면의 감정적 무게와 시험 장면의 설득력으로 이어짐 |
| 구혼자들의 횡포 | 복수와 처단의 명분을 형성함 |
| 환대의 규범 | 누가 인간답고 누가 질서를 파괴했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됨 |
시간이 없을 때는 이렇게 읽으면 된다
- 최소 코스: 1권~4권을 먼저 읽고, 그다음 9권~12권의 대표 모험과 19권~23권의 귀향 이후 장면을 읽어보세요.
- 가장 균형 좋은 코스: 1권~4권, 5권~12권, 16권~23권 순서로 읽으면 가족 서사와 모험 서사가 모두 살아납니다.
- 정말 시간이 부족하다면: 1권과 4권은 꼭 읽고, 2권은 텔레마코스 출항과 페넬로페 계략, 3권은 네스토르 환대 장면 중심으로 잡아도 좋습니다.
- 해설과 함께 읽고 싶다면: 권별 사건보다 텔레마코스, 페넬로페, 구혼자, 환대라는 네 개 키워드를 메모하면서 읽어보세요.
이 글이 특히 도움이 되는 독자
- 오디세이아를 처음 읽는데 어디부터 중요하게 봐야 할지 막막한 분
- 영화나 강연, 독서모임 전에 핵심 관계와 초반부 구조를 빠르게 정리하고 싶은 분
- 텔레마코스와 페넬로페가 왜 중요한지, 구혼자들이 왜 그렇게 큰 문제인지 맥락이 궁금한 분
- 줄거리 요약만이 아니라 작품의 감정선과 구조까지 함께 이해하고 싶은 분
정리: 오디세이아 1권~4권은 전체 서사의 문을 여는 열쇠다
오디세이아 1권~4권은 화려한 모험이 쏟아지는 구간은 아니지만, 왜 이 이야기가 단순 모험담을 넘어 오래 읽히는지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텔레마코스는 성장하고, 페넬로페는 버티고, 구혼자들은 질서를 파괴하며, 오디세우스의 귀향은 점점 더 절실한 일이 됩니다.
그래서 이 네 권을 먼저 읽고 나면 이후의 모험은 그저 신기한 사건 모음이 아니라, 반드시 돌아가야 하는 사람의 길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디세이아를 제대로 시작하고 싶다면 1권~4권은 우회로가 아니라 정면 돌파 구간입니다. 먼저 이 네 권의 구조를 잡아두면 뒤로 갈수록 훨씬 깊고 재미있게 읽히실 겁니다.
참고 자료
- Official movie site: The Odyssey, Universal Pictures, 2026 release information - https://www.odysseymovie.com/
- SparkNotes, The Odyssey Books 1-2 / 3-4 Summary & Analysis - https://www.sparknotes.com/lit/odyssey/section1/ , https://www.sparknotes.com/lit/odyssey/section2/
- LitCharts, The Odyssey Book 1 Summary & Analysis - https://www.litcharts.com/lit/the-odyssey/book-1